가을바람 살랑살랑 불때 나들이 가기 좋은곳 순천만국가정원 방문기 입니다.
추석연휴동안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무료입장이라고 해서 한복을 입고 방문했어요😘
주차장이 동문과 서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동문쪽은 전세계 정원이 모여있는 쪽이고요, 서문쪽은 플라밍고와 동물원,한국정원,스카이큐브가 가깝습니다.
저희는 한복을 입고 가서 한국정원에서 사진찍는게 주목적이었고 또 플라밍고가 빨리 보고싶어서 서문으로 입장했어요^^
서문으로 입장하먼 제일먼저 보이는 나무입니다. 자세히 보면 천천히 돌고있어요😳
물새놀이터에서 플라밍고를 만났어요^^
플라밍고가 유유히 다니는 모습을 보면 이국적인 풍경에 감탄하게 됩니다.
아참 플라밍고는 원래 흰색이나 회색으로 태어나지만 성장하면서 갑각류나 미생물을 주로 먹어서 붉은 색소인 아스타잔틴을 깃털에 많이 축척하게되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토막상식을 전달해 주니 너무 좋아라 합니다. ^^
물새놀이터 뒤쪽에 있는 야생동물원입니다.
참고로 주말마다 동물과 교감하기 체험이 진행되고 있는데 11시와 2시에 시작해서 30분간 운영되니 시간을 잘 맞춰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범 헤엄치는것이 귀엽네요^^
동물원을 다 보고 한국정원으로 가봅니다. 가는 중간중간 아름다운 정원풍경에 발길이 멈추네요.
핑크뮬리도 절정입니다.
한국정원에 있는 정자에서 한컷 찍어보았어요.
한국정원은 다른곳보다 사람이 거의 없어서 느긋하게 있다올 수 있었네요.
한국정원에 있는 기와집에 앉아있으니 꼭 조선시대 양반이 된 기분이 듭니다😄
두루미 둥지를 표현한 조형물인데 갈대가 한창이라 멋지게 어우러진 것이 한국적인 멋을 잘 표현한 듯 합니다.
이제 다른 정원을 구경하기위해 꿈의다리를 건너가 봅니다.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글귀들을 읽다보면 어느새 다리 건너편에 도착합니다.
꿈의다리 건너편에서 바로 만날수 있는 중국정원입니다.
동쪽 정원은 워낙 넓기때문에 관람차를 타고 둘러보기로 합니다. 관람차는 기다리는 순서대로 탑승하며 10분정도 기다리면 보통 탈수 있습니다.
동문쪽에서 입장했다면 아이들 놀이터인 꿈틀정원에서 관람차를 탈 수 있고 꿈틀정원에서 한번 하차후 환승도 가능합니다. 환승시 표는 버리지말고 보관해 두었다가 보여주셔야 합니다.
관람차를 타고 출발해 봅니다.
꿈틀정원에서 환승할지 물어보는데 잽싸게 내렸네요^^
알록달록하게 꾸며진 아이들 놀이터인 꿈틀정원입니다.
트램폴린도 있고 긴 터널로 이루어진 놀이터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물놀이체험장이 바로 옆에 있어 여름에 방문할 때는 여벌옷과 물놀이용 크록스도 챙겨오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정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봉화언덕으로 올라가 봅니다.
봉화언덕은 꼬불꼬불한 길을 돌아서 꽤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간다고 해서 특별히 볼것은 없기 때문에^^;;유모차를 가져오신분이나 아이동반객들은 굳이 올라갈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올라가면 탁트인 정원전경이 내려다 보여서 경치는 좋습니다.
장미정원에 공연중이라 보고왔네요~ 아이와 함께 간다면 꼭 보아야 할 비눗방울 공연입니다^^
비눗방울 공연이라니 시시할것 같다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엄청 즐거워 하고 어른들도 우와~소리가 절로나오는 공연이었어요.
다시 꿈틀정원으로 돌아와 관람차에 환승해서 꿈의다리쪽으로 돌아가는 길에 본 세계여러나라 정원입니다. 각국 정원도 무척 예쁘게 꾸며져 있고 특히 풍차앞 포토존에서 사진찍고 가는 분들이 많으니 각국정원을 관람하고 싶으신 분은 동문쪽으로 입장해서 구경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날씨 좋은날 나들이 가기 좋은 순천만 국가정원이었습니다.
방문하실때 꼭 편한신발을 신고 가셔서 구석구석 아름다운 풍경 많이 보고 오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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