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포맛집 우동한그릇 나들이

주말 나들이로 귀산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으며 바다경치 구경을 잠시 해봅니다.
시즌음료인 딸기라떼는 솔직히 그저그랬어요. 그냥 생딸기 우유느낌이네요~
촉촉 초콜릿생크림케이크는 늘 맛있어요^^

나들이 나와서 기분좋아서 사진 한장 남겨봅니다.

해질 무렵즈음에 바다구경하며 귀산앞바다는 거닐어 봅니다.

해질무렵이라 경치가 좋았어요.

맛있다고 소문난 우동한그릇 집에 왔습니다.
우동집인데 닭튀김 맛집이라고 해서 어떤가게인지 궁금했어요.

주차장이 좁은 편은 아닌데 워낙 손님이 많아서인지 ㄹ 만차인것 같았어요.

주차장에서 순한 고양이를 만나서 한참 안아주고 놀았네요. 키우는 고양이인지는 몰라도 오는 손님모두에게 애교는 피우는게 엄청난 애교덩어리였어요.

30분쯤 대기하고 입장했습니다. 가게는 깔끔하고 직원분들이 무척 친절했어요.

메뉴는 단촐합니다. 닭튀김우동과 빠네샐러드 두가지 메뉴밖에 없어요.
저희가족은 어른 둘 아이 하나인데 샐러드도 먹어보고 싶고 우동도 먹고 싶어서 닭튀김우동 1개, 빠네샐러드 1개 그리고 닭튀김을 두조각 추가해서 인당 닭튀김 하나씩 먹을수 있게 주문해 보았어요.
닭튀김 한조각 추가는 3000원이었어요.

기본 세팅입니다.

손가락에만 비닐을 씌울수 있는 비닐장갑을 주네요.

이런 비닐장갑은 처음보는 아이가 신기해하고 재밌어 했어요.

메뉴가 한꺼번에 나와서 찍어보았어요.
두가지 메뉴에 닭튀김만 추가했는데도 엄청 푸짐하네요.

닭튀김이 총 세조각이 나오게끔 주문했는데 한조각은 다른그릇에 주셨어요.
우동위에 닭튀김이 올라가있는 비주얼이 먹음직스럽네요.

빠네샐러드는 빵도 푸짐하게 나오고 발라먹는 치즈랑 토마토절임도 푸짐하게 나와요.

샐러드에는 과일과 야채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새콤달콤한 절임야채가 입맛을 돋워줍니다.
소스가 맛있어서 물어보니 홍초를 넣었다고 하네요.

닭튀김은 닭다리에 넓적다리가 붙어있어 한조각이 제법 큽니다.
한조각 3000원이 싸게 느껴질 정도예요. 닭튀김만 포장해가도 좋을것 같아요.

우동에는 게맛살 찢은것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는 점이 특이했어요.
우동맛은 보통 우동맛이랑 비슷하지만 양도 많고 국물맛도 괜찮았어요.

치즈와 야채절임을 빵위에 올려서 발라먹으면 새콤하면서도 부드러워서 계속계속 먹고싶은 맛이랍니다.

아이에게 닭튀김을 살만 발라주었는데 양이 한가득이라 한번 놀라고😳 그 많은 닭튀김 한조각을 아이가 전부 먹어서 두번 놀랐네요ㅎ 그만큼 맛있었답니다.

밥을 다 먹고 나오니 해가져서 어둑어둑 하네요. 귀산 앞바다에 푸드트럭이 엄청 많은데 밥먹고 보니 배가 불러서 딱히 먹고싶은건 없었어요.

아이는 회오리감자를 먹고싶다고 해서 3500원짜리 회오리감자를 하나 사주었네요.
주말에 어딜갈지 고민되시는 분들은 귀산에 가서 바다구경하고 우동한그릇 하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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